앞으로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 범위가 층에 더해 동까지 공개된다. 또 거래 주체도 개인, 법인, 공공기관, 기타 등으로 구분된다. 아파트만 공개 중인 등기정보도 연립·다세대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3일부터 이런 내용의 차세대 부동산거래시스템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지난 2006년부터 운영해 온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은 부동산 매매신고, 실거래가 공개 등에 활용돼 왔다. 하지만 시스템 노후화로 인한 유지관리 효율 저하는 물론 기능 개선 한계 등의 지적이 있어 왔다.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운영
정부가 AI와 사회연결망을 활용해 부동산 불법행위나 이상거래 등을 선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세종청사에서 ‘AI를 활용한 부동산 불법행위 피해예방 및 부동산 이상거래 선별 고도화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최근 전세사기 등 부동산 불법행위가 조직화, 지능화, 광역화됨에 따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상거래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것이다.이를 위해 실거래자료와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하고, 인공지능(AI) 및 사회연결망 분석기법을 활용해 거래패턴과 보유기간, 보
서울 강남구가 압구정 아파트지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시는 압구정 아파트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 만료일이 도래하는 가운데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 해제 의견을 서울시에 제출한다고 16일 밝혔다.구 부동산정보과 관계자는 “압구정동 부동산 거래량은 허가구역 지정 전 10% 수준으로 급감했다”며 “거래가격 역시 최고가 대비 5억원 이상 하락하는 등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의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압구정동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될 당시
국토교통부와 우리은행, 한국부동산원이 전세사기 방지를 위해 손을 잡았다. 국토부는 전세사기 피해 방지 및 가계 대출 건전성 강화를 위해 ‘확정일자 정보 연계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국토부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제도 운영 등을 총괄하고 우리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심사과정에서 확정일자 부여 현황을 확인한 후 대출을 실행하게 된다. 한국부동산원은 우리은행의 요청에 따라 확정일자 부여 현황을 제공한다.지금은 저당권 설정 등의 등기는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반면 임차인의 대항력은 주택의 인도와 주
앞으로 외부 인사가 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행위를 감시한다. 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매매 등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처벌이 강화된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토지주택공사법 시행령과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내달 2일부터 시행된다.먼저 개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법 시행령에 따르면 감사와 수사에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사를 LH 준법감시관으로 임용한다. 준법감시관은 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행위를 독립적으로 감시·적발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준법감시관은 감사·수사 경
내달 1일부터 주택 임대차 신고제가 본격 시행된다. 신규 또는 갱신(금액 변동 없는 갱신은 제외) 임대차 계약이 대상이다. 만일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하면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된다. 다만 내년 5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해 이 기간 동안에는 부과되지 않는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에 대한 주요 내용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임대차 신고는 언제부터 어디에서 신고해야 하나=임대한 주택의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등 기존 통합민원 창구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관할 주민센터 방문 없이 온라인 신고도 가능하다. 검색포털에서 임대차 신
보증금 6,000만원이 넘거나 월세 30만원이 넘는 주택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30일 이내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서울시는 내달 1일 부터 주택 임대차계약 체결 시 계약당사자가 임대료나 임대기간 등의 계약 주요 내용을 신고해야 하는 주택 임대차 신고제를 운영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지난해 8월 임대료 공개를 통해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정보 제공을 통한 임차인의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해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앞으로 임대차 계약 신고와 동시에 확정일자가 자동 부여됨에 따라 계약
종이 없는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 개발내년초 서초구 시범… 2017년 전국 확대앞으로 부동산거래 시 종이 없이도 전자적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고 실거래신고, 세무․등기 등과 통합․연계되어 계약과 관련된 제반 과정이 쉽게 처리된다. 이에 따라 부동산시장 거래관행에도 큰 변화가 생기고 국민 및 관련 사업의 사회․경제적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공공서비스 확장으로 비정상적 거래관행을 차단하고 업무 융·복합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향후 4년간 약 154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