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된 이후 일반분양가 상향을 검토하는 조합들이 늘고 있다. 가장 큰 수익원인 분양수입을 올려 조합원 분담금을 줄여보겠다는 것이다. 특히 미분양 우려가 적은 강남권에서는 단번에 사업성을 제고할 수 있는 카드로 활용될 정도다. 집값 상승을 부추긴다는 일부 지적도 있지만 조합 입장에서 쉽게 뿌리칠 수 없는 점은 분명하다.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재건축조합은 지난해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면서 일반분양가를 3.3㎡당 평균 2,500만원 정도로 잡았다.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기 전 구청으로부터 인가까지 받았다. 하지만 상한제 폐지 이
임대주택 매입 대금 지연돼도계약서상 서울시 책임은 없어인·허가 무기로 슈퍼 을 지위불공정 조항 고치기보다 악용#지난해 12월 서울 서대문구의 A재개발 조합의 조합장은 서울시에 민원을 올렸다. 재개발 임대주택 계약을 체결하고도 서울시가 매입자금을 주지 않아 조합이 매달 이자를 물게 됐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은 거액의 손해가 발생하는데도 민원인의 어투가 차분했다는 것이다. 아니 오히려 읍소에 가까웠다. 물론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다. 계약을 어겼어도 서울시는 책임이 없기 때문이다. 계약 주체인 조합이 갑의 위치에 있지만,
한주협, 재개발 임대 건축비 조사 결과서울시 임대 ㎡당 평균 92만원에 매입공사비 70% 수준에 조합이 헐값 매각공공임대인 99만9,000원에도 못 미쳐서울시가 재개발 임대주택을 매입하면서 실제 공사비의 70~80% 수준에 불과한 건축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임대주택을 공급했거나, 공급을 앞두고 있는 28개 재개발구역에 대한 임대주택을 조사한 결과 시의 매입 건축비용은 ㎡당 평균 92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재개발구역의 도급공사비가 420만원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72%에
일몰제가 모든 정비구역으로 확대된다. 2012년 1월 31일 이전 정비계획이 수립된 곳이나 도시환경정비사업의 경우 일몰제 적용을 받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대상이 된다.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토지등소유자가 시행하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인 경우에만 구역지정 고시 이후 5년이 되는 날까지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지 않는 경우 해제대상이 됐다. 하지만 개정안에서는 현행 기준외에 별도로 조합방식의 도시환경정비사업도 일몰제 적용을 받도록 했다.개정안 제4조의3에 따르면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조합이 시행하는 경우 추진위원회가 승인일부터 2년이 되는 날까지
시·도시자가 정비구역으로 직권으로 해제할 수 있게 된다. 해제기준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조례로 정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현행법에 따르면 토지등소유자의 과도한 부담이 예상되거나 구역지정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는 인정하는 경우 등 다소 추상적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조례위임 규정이 신설되면서 시·도지사가 구체적인 기준을 정할 수 있게 됐다. 대신 직권해제에 따른 매몰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권해제된 추진위원회는 물론 조합에게도 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신설되는 개정안 제16조의2제6항은 “정비구역 등을 해제해 조합설
주거환경개선사업도 공동시행 허용무상귀속되는 정비기반시설 명확화정비업체업무 위탁 땐 1년이하 징역열공급시설도 정비기반시설에 포함공공관리 개선 및 일몰제 확대 등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지난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6일 국토교통위는 제2차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16개의 도시정비법 개정안에 대해 위원장 대안으로 의결한 바 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알아본다.▲재개발·재건축도 신탁사가 시행 가능=신탁업자가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경우가 추가된다. 재개발·재건축
매몰비용 분담책임을 둘러싼 소송이 행정법원으로 이관됐다. 조합과 조합원간 관계를 공법관계로 규정한 대법원 판례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인천의 A재개발구역 조합임원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매몰비용 분담을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인천지방법원 민사부는 재판을 시작했고, 결론은 법원 내 행정부 이관이었다. 처음부터 소송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셈이다. 앞서 A구역 시공자인 H사는 조합에 매몰비용으로 92억2,000여만원에 대한 반환소송을 냈고, 조합이 18억9,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원 가입 문턱이 낮아지면서 지역주택조합사업이 뜨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은 같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조합을 결성해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업계는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46개 사업장에서 4만8,000세대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특히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면서 분양가 상승을 우려한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주택법이 개정되면서 6개월 이상 일정 지역에 거주한 무주택자뿐만 아니라 전용면적 85㎡이하 1주택 소유자도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등 문턱도 낮아져 당분간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공동 시행자는 당연 시공자 지위조합과 건설사간 협약서 체결해야협약사항은 서울시 조례로 위임도시정비법 개정안 국토위 통과앞으로 조합이 건설사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할 경우 조합설립인가 이후에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게 된다. 이때 공동시행자인 건설사는 해당 조합의 시공자로 본다. 공동시행자인 건설사가 당연히 시공자가 된다는 얘기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위원장 대안으로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향후 법제사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안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게
서울 동작구 사당3구역의 현장설명회에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함에 따라 시공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2일 사당3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류수현)은 구역 인근 삼성아파트상가에 위치한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현장설명회에는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두산건설 △KCC건설 △SK건설 △GS건설 △동문건설 △효성건설 △삼호 △대림산업 △대방건설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한화건설 △동도건설 △대우건설(참여순) 등 17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업계에서는 S
대전시 중구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정비사업이 장기화되면서 발생된 주민간 갈등과 행위제한으로 인한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새롭게 추진되는 정책 중 하나는 용적률 상향조정이다. 정비사업 추진의 결정적인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용적률이다. 관련법 개정을 통해 용적률 완화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시와 함께 기본계획 변경으로 용적률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그동안 사업성 부족으로추진이 어려웠던 정비사업이 상당한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또 앞으로는 전면철거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소규모로도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1월 중개보수체계 개편안을 마련해 지자체에 조례개정을 권고한 후 지난 23일 전락북도 의회에서도 마지막으로 통과됐다. 중개보수 조례가 정부권고안대로 시행됨에 따라 그동안 문제가 됐던 매매와 전세의 중개보수간 역전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이로써 매매가 6억원 이상~9억원 미만의 주택에 적용됐던 중개보수 상한요율은 기존 0.9%에서 0.5%로, 임대차 3억원 이상~6억원 미만의 중개보수 상한요율은 기존 0.8%에서 0.4%로 낮아지게 됐다.개정된 상한요율을 적용할 경우 6억원의 주택을 매매할 때 절감되는 중개보수는
범죄 온상을 없애고 부족한 임대주택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시의회 김인제 의원이 서울특별시 빈집 활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제261회 정례회에 상정될 예정이다.조례안에 따르면 서울시내 정비사업 해제구역, 일반구역, 정비사업구역에서 6개월 이상 방치된 빈집 중 실태조사를 거쳐 시장이 예산을 지원하여 리모델링한 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이하인 사람에게 6년 이상 공급할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올해 2월부터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 조례안은 빈집 프로젝트의 제도적 근거와 방법을 명확히 하여 체계적이고 지
이달 22일부터 청약저축 금리가 0.3%p 인하됐다.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시중금리 수준을 반영해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 이자율을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청약저축을 해지하는 경우의 이자율 고시 개정안’을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청약저축 가입기간이 1개월에서 1년 미만의 사이에 있는 경우(1개월∼1년 미만) 이자율이 기존 1.8%에서 1.5%로, 2년 미만인 경우에는 2.3%에서 2.0%로, 2년 이상은 2.8%에서 2.5%로 각각 0.3%p씩 일괄 인하된다.다만 청약저축이 서민들에게는 주택구입 자금을
종이 없는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 개발내년초 서초구 시범… 2017년 전국 확대앞으로 부동산거래 시 종이 없이도 전자적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고 실거래신고, 세무․등기 등과 통합․연계되어 계약과 관련된 제반 과정이 쉽게 처리된다. 이에 따라 부동산시장 거래관행에도 큰 변화가 생기고 국민 및 관련 사업의 사회․경제적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공공서비스 확장으로 비정상적 거래관행을 차단하고 업무 융·복합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향후 4년간 약 154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서울행정법원, 추진위 손 들어줘법원 “일부 동의서 무효” 판결추진위원회 취소 처분은 위법구역 인근 화랑대e편한세상32:1 高 청약경쟁률로 ‘대박’구, 항소심에 신축허가까지‘비대위 편들기 행정’ 의혹도서울 노원구 공릉2구역이 추진위 취소가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결을 받아 재건축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행정청인 노원구청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데다, 추진위 취소 소송 중에 신축을 허가함에 따라 비대위 편들기 행정을 펼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서울행정법원 제6부(재판장 김정숙)은 지난 4월 24일 공릉2구역 재건축추진
서울시가 35번 메르스 환자가 다녀간 개포1단지 총회 참석자 가운데 2주간의 자택격리 조치에 응한 1,189명에게 평균 100만원씩의 긴급복지지원을 하겠다고 합니다.통상 자격격리 대상자에 대한 긴급복지예산은 국비와 시비, 구비 각각 50%, 25%, 25%씩 조성되지만 이번 총회참석자의 경우 복지부 판단이 아닌 시의 자체 판단에 따른 자가격리였기 때문에 전액 시비로 지원될 예정입니다.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9,000원 △2인 가구 69만6500원 △3인 가구 90만1100원 △4인 가구 110만5,600원 등이며 이미 일부 대상
모델하우스 투어행사는 기본특급호텔에서 비밀 설명회도OS 통한 음성거래가 대부분실제 위반사례 입증 어려워합동홍보관 등 기회 늘려야서울시 공공관리 시공자 선정기준에 따라 시공자를 선정한 서울 서초구 삼호가든3차. 이 조합은 지난 20일 선정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시공자 선정 때까지 탈도 많고 말도 많았다.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조합원에게 금품과 향응 등을 제공했다는 민원이 잇따랐고, 수주 과정에서 홍보용역을 대거 투입해 조합원을 상대로 개별 홍보를 진행하고 모델하우스 투어를 하거나 호텔에서 비밀 홍보설명회를 진행하는
인천광역시가 사업이 지지부진한 재개발 정비구역을 직권해제한다. 시는 지난 24일 조합설립 전 단계인 16곳에 대해 올해 11월까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직권으로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에 해제를 추진하는 구역은 전면 철거방식이 불필요하거나 정상적으로 추진을 기대하기 어려운 구역, 정비사업 초기에 장기간 정체돼 있어 추진위원회조차 구성하지 못한 3개 구역과 추진위는 구성됐으나 장기간 정비계획 수립 및 조합설립인가를 못 받고 있는 13개 구역 등이다.인천의 경우 지난 2010년까지 212개소의 정비구역이 지정됐다. 지금까지
올 상반기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국의 아파트 시가총액이 작년 말 대비 50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와 대구·부산 등 청약 과열지역의 시가총액 증가폭이 두드러졌다.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현재 전국 아파트 706만6,644가구의 시가총액은 약 2,071조5,483억원으로 작년 말 2,022조3,352억원 대비 49조2,131억원(2.43%) 증가했다. 정부의 재건축 등 연이은 규제완화책과 전세난, 저금리 기조로 매매거래가 활기를 띠면서 시가총액도 늘어난 것이다.시가총액이 가장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