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했고 전세가격도 0.1% 떨어졌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보유세 개편 논의와 대출금리 상승, 공급물량 증가 등 하방요인과 더불어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수도권은 경기 과천이 36주 만에 하락 전환했고, 성남은 보합 수준으로 소폭 상승했다. 서울도 직주근접 수요 및 정비사업, 청약시장 호조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하는 등 대다수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방은 경기침체와 과잉공급이 맞물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지역별 혼조세로 미미하게 상승 또는 하락하며 전국적으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전남(0.06%), 세종(0.05%), 대구(0.04%) 등은 상승했고 대전(0.00%)은 보합, 울산(-0.26%), 경남(-0.25%), 강원(-0.17%)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56→55개) 및 보합 지역(21→18개)은 감소했고, 하락 지역(99→103개)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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