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현대아파트에 대한 재건축부담금 부과된데 따른 충격으로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4주 연속 하락했다. 전셋값도 안정세가 지속되면서 전세가율 60%가 붕괴됐다. 앞으로도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 통지액이 줄줄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재건축 시장은 더욱 가라앉는 분위기다. 조합의 예상액보다 훨씬 높은 재건축 부담금이 책정되면서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4주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준공 30년 전후의 아파트 단지가 몰려있는 양천구는 지난해 9월(9/15 -0.02%) 이후 8개월 만에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했다. 한편 전셋값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하 전세가율)은 지난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60%대 이하로 떨어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현재 서울의 전세가율은 59.83%로 집계됐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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