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등의 강한 규제가 담긴 8·2대책 한 달 효과가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 뚜렷이 나타났다. 서울전역 전매제한 확대 등 핀셋규제를 담은 6·19대책 한 달(6월 23일~7월 21일)간 서울 재건축가격은 1.76% 급등한 반면 8·2대책 발표 이후 한 달(8월 4일~9월 1일)은 0.54% 하락 반전했다. 같은 기간 서울 일반아파트는 상승세가 둔화되며 0.31%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를 피한 신도시는 8·2대책 발표 후 한 달간 서울(0.17%)과 경기·인천(0.13%) 보다 변동률이 소폭 높은 0.3% 올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5주 연속 상승률이 둔화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재건축 하락폭이 커지면서 0.02% 오르는데 그치고 신도시(0.05%)와 경기·인천(0.03%)도 변동폭이 크지 않다. 서울 재건축 시장은 0.1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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