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 속초중앙동 재개발조합이 시공자 선정에 나서면서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속초중앙동 재개발조합(조합장 한기학)은 지난 23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방식이다. 조합은 입찰참가 자격도 명시했다. 따라서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30억원을 조합 지정 계좌에 입금하거나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제출해야 한다. 또 조합이 실시하는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참석증을 제출하고, 입찰지침서를 수령하도록 정했다.


조합은 이달 31일 수요일 오후 3시 조합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입찰은 내달 21일 오후 3시에 마감한다.


한편, 속초중앙동 재개발 정비구역은 속초시 중앙동 469-4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5만6,142㎡이다. 조합은 이 곳에 재개발사업을 통해 기존 노후·불량 주택을 허물고 지하2~지상29층 높이의 신축아파트 1,03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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