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달익 조합장
손달익 조합장

서울 서초구 방배3구역이 ‘방배아트자이’로 탈바꿈한다. 예술의 전당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예술의 도시를 대표할 단지를 건설하겠다는 목표가 담긴 아파트 이름이다.

방배동 일대 재건축 단지로는 최초로 일반분양에 나서는 만큼 인근 구역들의 기대감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만큼 최고급 아파트 단지 건설에 대한 손달익 조합장의 의지도 강하다.

여기에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의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는 점도 명품아파트 건설을 향한 목표의 한 이유이기도 하다. 손 조합장을 만나 방배아트자이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방배3구역에 건설될 새로운 아파트의 이름이 ‘방배아트자이’로 결정됐는데=대한민국의 예술을 담당하는 예술의 전당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인접해 있기 때문에 예술적인 요소를 넣었다. 또 아파트에 예술적인 측면을 적용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방배아트자이는 말 그대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적인 아파트가 될 것이다.

▲대규모 단지를 선호하는 것은 커뮤니티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소규모 단지로서의 단점을 어떻게 극복할 계획인가=아파트 규모가 작다면 커뮤니티나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힘들 것이란 발상 자체를 바꿨다. 우리 단지에는 대단지와 마찬가지로 유치원은 물론 각종 운동시설, 상가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충분한 시설을 갖췄다. 지형의 고저차를 이용해 용적률을 적용받지 않은 시설을 건설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타단지에서는 적용하지 않은 면역공방 등 부속시설들도 설치해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실상 재건축사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끝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우리 구역은 조합원들이 합심해 재건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만큼 최고급 아파트를 단기간 내에 건축할 수 있을 것이다. 최고급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은 조합과 건설사의 몫이지만, 아파트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입주자의 몫이다. 입주자들이 최고급 아파트에 맞는 단지의 문화를 만들어 아파트 가치를 높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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