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덕소3구역의 초대 조합장으로 전승배씨가 선출됐다. 


덕소3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전체 토지등소유자 1,682명 중 1,000명(서면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또 감사 및 이사와 대의원회 구성도 마무리했다.


전 조합장 당선자는 “조합장으로 선출된데 대해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체 토지등소유자들의 개발이익과 주거안정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창립총회가 끝나자마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며 “인가가 나오는대로 시공자 선정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창립총회에 앞서 열린 주민총회에서는 △2015년 결산보고의 건 △2016년 예산안 승인의 건 △2016년 결산보고의 건 △설계자 선정 취소 및 용역 계약 해지의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취소 및 용역 계약 해지의 건 △서울고등법원 판결 취지에 따른 통합 관련 비용의 건 등 6개 안건이 처리됐다.


또 창립총회에서는 △조합 정관 승인의 건 △조합 업무규정 및 선거관리규정 승인의 건 △추진위 결산 및 수행 업무 승인의 건 △사업시행계획(안) 승인의 건 △조합 예산안 승인의 건 △창립총회 예산안 승인의 건 △총회 결의 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 방법 결의의 건 등이 의결됐다.


한편 덕소3구역은 그동안 행정청과의 법정 다툼은 물론 두개의 추진위원회간 갈등 등으로 사업이 답보상태에 놓여 있었다. 이후 추진위 해제 위기까지 몰리게 됐고, 시도 덕소3구역에 대한 주민찬반 의견조사를 실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다 최근 두 곳이 통합에 합의하고, 창립총회까지 마치면서 사업추진에 동력이 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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