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이촌강촌아파트가 리모델링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하는 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이대우)은 지난 26일 구청으로부터 리모델링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공문을 수신했다고 밝혔다. 이에 조합은 오는 7월 건축심의 접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용산구 이촌동 402번지, 403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은 3만987.6㎡다. 수평·별동증축 리모델링으로 지하5~지상25층 높이의 아파트 1,113세대 규모로 재탄생한다. 현재는 최고 22층 9개동 1,001세대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증가하는 112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주차대수도 기존 1,066대에서 651대를 추가 확보해 1,717대까지 대폭 늘릴 예정이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아 ‘디에이치 아베뉴 이촌’으로 탈바꿈한다.
이대우 조합장은 “조합은 지난해 12월 14일 서울시 최초로 리모델링 사전자문을 통과하는 등 계획한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3월 27일자로 교통영향평가를 접수했고 오늘 7월 중 건축심의 접수까지 최선을 다해 리모델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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