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무교다동 제29지구 [투시도=서울시 제공]
서울 중구 무교다동 제29지구 [투시도=서울시 제공]

서울 중구 무교다동 제29지구가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지난 26일 제7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무교다동 제2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무교다동 제29지구는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2호선 을지로입구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대지면적은 2,103.6㎡로 연면적은 2만7,507.2㎡다. 앞으로 이 곳에는 건폐율 48.87% 및 용적률 887.14%가 적용돼 지하6~지상23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날 건축위원회는 △보행공간 개선을 위해 기존 보도의 지하 출입시설을 대지 내부로 이전 △시청광장 및 인근 녹지와 연계되는 개방형 녹지공간 최대 확보 등을 요구했다. 이와 연계된 저층부 개방공간도 계획해 가로공간 활성화 및 공공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서울광장과 덕수궁 등 서울의 대표 명소를 조망할 수 있도록 최상층 개방공간과 근린생활시설, 전용 엘리베이터를 계획하는 등 접근성과 공공성도 강화했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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