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접수받는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접수받는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국가공모 도시재생사업인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에 참가하는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4월 17일까지 공모신청 서류를 접수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은 5만㎡ 내외의 소규모 저층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등을 공급·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10곳 내외를 신규사업으로 선정할 예정인데 서면 평가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6월 말 최종 선정된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으로 사업비는 1곳당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최대 83억원이 지원된다.

도에서는 지난 2017년 고양시 주교동을 시작으로 총 9곳에서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이 추진 중이며 이중 고양시와 안양시 등 2곳은 사업이 준공됐다.

도는 올해 공모사업을 대비해 시·군을 대상으로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신청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전문가 자문단을 활용해 서류검토와 현장자문 등 집중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쇠퇴한 소규모 저층 주거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11곳을 선정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 공모사업은 전국 최다인 66곳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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