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상록라이프아파트가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지정 경쟁에 본격적으로 참전할 전망이다. [사진=네이버 거리뷰]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상록라이프아파트가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지정 경쟁에 본격적으로 참전할 전망이다. [사진=네이버 거리뷰]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상록라이프아파트가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지정 경쟁에 본격적으로 참전할 전망이다. 조만간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단지는 이미 주민 동의율이 80%를 넘길 정도로 토지등소유자들의 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상록라이프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이달 24일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기반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록라이프아파트 재건축 주민설명회 개최 [이미지=추진준비위 제공]
상록라이프아파트 재건축 주민설명회 개최 [이미지=추진준비위 제공]

추진준비위원회 측은 이날 설명회에서 상록라이프아파트의 재건축 기조를 발표하고 사업 관련 협력사 등을 초청해 사업 추진 과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인 주성시엠시와 신탁사 관계자가 ‘재건축 추진의 이해’를 주제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아울러 분당신도시 총괄기획가인 김기홍 박사도 ‘특별법 및 분당 신도시 재정비 추진방안 설명’을 주제로 주민 이해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이날 행사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부가 오는 5월부터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에 나선다고 발표하면서 각 도시별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대상 단지들에게 선도지구 지정이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상록라이프아파트 재건축 주민설명회 개최 [이미지=추진준비위 제공]
상록라이프아파트 재건축 주민설명회 개최 [이미지=추진준비위 제공]

노후계획도시정비가 총 215만 세대를 정비하는 역대급 계획인 만큼 선도지구로 지정되지 못하면 장기간 사업이 지체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지정 기준은 오는 5월 공개키로 하면서 각 단지들은 선제적으로 주민 동의율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상록라이프아파트의 주민 설명회는 이번 달에만 분당신도시에서 세 번째 사례다. 앞서 이달 9일 시범단지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가 ‘분당 시범단지 재건축 신속추진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상록우성아파트 추진준비위가 ‘특별법 기반 재건축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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