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홍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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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중화역2의3구역이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중화역2의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신병구)은 지난 1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

앞서 조합은 지난 2월 16일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당시 DL건설, 화성산업, 금호건설, 계룡건설산업이 참석했다. 이후 이달 15일 입찰은 DL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자동 유찰됐다. 이에 조합은 다시 공고문을 낸 상황이다.

[입찰공고문=나라장터]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20억원을 입찰마감 3일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납부해야 한다. 조합은 오는 26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내달 16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이곳은 중랑구 중화동 327-49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9,546.33㎡이다. 지난해 12월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약 82.58%의 동의율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주변에서도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추진 중인데 이미 중화역2의1구역과 2의2구역은 DL건설을, 2의5구역은 계룡건설산업을 각각 시공자로 선정했다.

한편, 이 일대는 지하철7호선 중화역과 경의중앙선·경춘선 중랑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상봉초, 장안중, 중랑고, 중화고 등이 인접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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