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브랜드 서울마이소울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도시브랜드 서울마이소울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도시브랜드인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히는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8월 새 브랜드 발표 이후 약 반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특히 올해 수상작 중 도시 브랜드로는 유일하다.

시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시티브랜딩(Communication, City Branding)’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이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커뮤니케이션·건축 등 9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매년 50여 개국에서 출품되는 1만1,000여 작품을 대상으로 아이디어·형태·기능·차별성 등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서울 도시브랜드 서울마이소울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도시브랜드 서울마이소울 [사진=서울시 제공]

SEOUL MY SOUL은 도시 이름 ‘Seoul(서울)’을 전면에 배치하고 전 세계인 누구나 브랜드에 담긴 의미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경쾌한 색상의 픽토그램을 적용했다.

하트(LOVE)는 마음이 모여 사랑으로 가득 찬 서울을 의미하며, 느낌표(INSPIRE)는 다채롭고 새로운 경험을 주는 도시, 스마일(FUN)은 즐겁고 매력으로 가득한 매력 도시를 표현했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마이소울이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개발과정부터 지금까지 시민 여러분께서 큰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도시 브랜드를 활용해 서울이 가진 가치와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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