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아트 펜스 [사진=광주 동구 제공]
디자인 아트 펜스 [사진=광주 동구 제공]

광주 동구가 재개발 현장의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디자인 아트 펜스를 설치한다. 구는 도시경관 프로젝트 일환으로 계림4구역 건설 현장 일대에 디자인 아트 펜스(가설담장)를 이달 중순께 설치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구와 계림4구역 시공자사인 혜림건설이 협업해 만든 도시경관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계림4구역 재개발 공사장 인근 계림초등학교와 푸른길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시 브랜드 이미지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설치 장소는 △계림초 앞 무등로 일대 약 350m) △호남직업전문학교와 푸른길 사이 약 130m △현장 인접 푸른길 공원 약 450m) 등 3개 구간이다. 동구의 역사와 뿌리에 기반을 둔 △경관 도시 동구 △인문 도시 동구 △건강 도시 동구 등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된다.

임택 구청장은 “디자인 아트 펜스 설치가 장기적인 재개발 공사로 누적된 시민들의 불편과 피로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대형 도시정비 사업과 관련한 도시경관의 새로운 방향을 체계적으로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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