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2구역 조감도 [사진=조합제공]
덕소2구역 조감도 [사진=조합제공]

경기 남양주시 덕소2구역이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에 착수했다. 기존 시공자인 라온건설과 결별 수순을 밟을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29일 입찰공고를 냈다. 현장설명회는 내달 11일, 입찰마감일은 4월 1일이다.

덕소2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 공고문 [고시=나라장터]
덕소2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 공고문 [고시=나라장터]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공동도급은 허용하면서 컨소시엄 참여 가능성도 열어뒀다. 입찰보증금은 50억원으로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입해야 한다.

조합 관계자는 “라온건설의 공사비 인상 요구가 있었고 협의에 이르진 못해 시공자 선정 공고를 냈다”며 “해지는 아직 의결되지 않은 상태로, 새로운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하면 조합원분들의 의견을 취합해 향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철거가 90% 이상 완료된 상태”라며 “4월 말 경에는 관련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곳은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435-15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5만1,896㎡다. 여기에 지하3~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10개동 999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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