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서초 리모델리 조감도=추진위 제공]
[유원서초 리모델리 조감도=추진위 제공]

서울 서초구 유원서초아파트가 창립총회를 마치고 본격적인 리모델링사업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유원서초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24일 서울교육대학교 에듀웰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초대 조합장으로 장수경 추진위원장이 당선됐다. 집행부는 늦어도 상반기 안에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 조합장 당선자는 “상당수 주민들이 리모델링에 찬성하고 있는 만큼 명품 아파트로의 재탄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공자 선정 등 후속 절차들에 대한 순조로운 이행을 위해 철저한 제반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총회에서는 리모델링사업 결의 건, 조합규약 및 제규정 승인 건, 기수행업무 추인건, 조합사업비 및 운영비 예산안 승인 건 등이 상정돼 가결됐다.

[창립총회 현수막 사진=추진위 제공]
[창립총회 현수막 사진=추진위 제공]

이 단지는 서초구 서초동 1687번지 일대로 현재 최고 18층 높이의 아파트 4개동 590세대 규모로 구성됐다. 지난 1993년 준공됐으며, 노후화에 따라 리모델링 추진 필요성이 제기됐다. 기존 용적률이 약 265% 높아 리모델링이 주거환경에 가장 적합한 사업유형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곳은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먼저 지하철2·3호선 교대역, 2호선 및 신분당선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한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원명초, 서원초, 서초초, 서울교대부설초, 서일중, 서운중, 반포고, 서울교대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법원, 우체국, 롯데마트, 예술의전당, 은행, 병원, 약국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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