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이 최고 34층 아파트 1,984세대로 재건축된다. 시는 지난 7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북가좌6구역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북가좌동 372-1번지 일대 북가좌6구역은 면적이 10만4,656㎡로 이번 변경을 통해 법적상한용적률이 249.88%로 상향되고 층수도 최고 24층에서 34층으로 변경된다. 앞으로 아파트 23개동 총 1,984세대(공공임대주택 251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에 변경된 정비계획을 보면 보행접근성 및 수변 개방감을 고려한 다양한 계획이 담겨 있다. 먼저 특화가로의 거점시설로 문화공원을 설치해 보행을 연계하는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했다. 문화공원은 주변 주거단지 사람들을 유입해 활력과 생동감이 넘치는 도시 문화활동 장소로 계획했다. 또 문화공원 하부에는 지하주차장(180면)을 설치한다. 여기에 단지 내에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북가좌 초등학교로의 통학 안전성과 편의성을 도모하는 한편 불광천으로의 접근성도 개선했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 [위치도=서울시 제공]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으로 정비구역 지정 후 오랜 기간 정체돼 있던 북가좌6구역 재건축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안정적인 주택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곳은 지하철 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인접해 있어 대중 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학군도 양호한데 북가좌초, 가재울중, 가재울고 등이 가깝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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