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호가든5차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자료=서울시]

서울 서초구 삼호가든5차가 재건축을 통해 300여세대 규모의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시는 지난 13일 제4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삼호가든5차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서초구 서초중앙로 242에 위치해 1만3,363.5㎡의 면적을 정비할 예정이다. 건축개요에 따르면 건폐율 19.91%와 용적률 299.98%를 각각 적용해 공동주택 305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한다. 아파트 높이는 지하3~지상35층으로 계획됐다. 전용면적별로는 △59㎡ 92세대(공공주택 37세대 포함) △84㎡ 91세대(공공주택 9세대 포함) △112㎡ 32세대 △124㎡ 33세대 △135㎡ 31세대 △165㎡ 26세대 등으로 공급된다.

서울 서초구 삼호가든5차아파트 재건축 배치도 [자료=서울시]

건축위원회는 삼호가든5차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주변시설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경관을 창출하고, 단지 내 담장을 없애 내·외부를 연결하는 가로공간으로 구성토록 했다. 또 서측 서초중앙로변으로는 저층부에 작은 도서관과 경로당, 어린이집, 지역공동체 지원센터 등 공공개발시설을 공급해 공공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도 계획했다.

한편 삼호가든5차아파트는 지난 1986년 준공된 노후단지로 서울고속버스터미널·지하철9호선 사평역과 인접해 교통여건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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