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동 554-32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중흥토건 제공]
[산수동 554-32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중흥토건 제공]

중흥토건이 광주 동구 산수동 554-32번지 일원에서 올해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산수동 554-32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은기)은 지난 3일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총회를 열었다. 이날 조합원 대다수의 지지를 받은 중흥토건이 시공자로 선정됐다.

중흥토건은 외관과 조경, 커뮤니티 등에 대한 특화계획을 선보이면서 조합원들로부터 표심을 얻었다.

먼저 외관의 경우 측벽디자인에 브릴리언티 월을 적용하는 등 고급감과 주목도 상승 유도에 핵심을 두고 있다. 단지 내 조경도 다채로운 테마로 구상했다. 중앙공원 안에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프로럴 레지던스로 꾸민다. 무등산 풍경을 그대로 담은 듯한 세레나드 필드도 조성한다. 커뮤니티 역시 경로당, 피트니스센터 등을 계획하면서 입주민들의 삶의 질 증진을 도모한다. 편리함과 안전, 생활 효율성을 높인 시스템 특화도 적용한다. 에너지 관리, 스마트, 보안, 주차 등의 부문에서 미래지향적인 생활환경을 구상해 더욱 편리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산수동 554-32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중흥토건 제공]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동구 산수동 554-32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약 9,900㎡이다. 용적률 219.98%, 건폐율 22.73%를 적용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213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중흥토건 관계자는 “시공자로 선정해주신 조합원들에게 더 업그레이드된 중흥그룹의 노하우를 더해 명품 아파트 건립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산수동 554-32번지 일대를 광주의 새로운 자부심이 될 주거공간으로 짓겠다”고 다짐했다.

이 일대는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제2순환도로와 필문대로를 통한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계림초, 산수초, 충장중, 전남여고, 광주고 등 학군도 형성돼있다. 행정복지센터, 우체국, 파출소, 홈플러스, 산수시장, 은행, 병원, 약국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한편, 중흥토건은 이번 해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재개발·재건축은 물론 가로주택 등 소규모 정비사업까지 적극적으로 수주 활동에 임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해 누적 수주액은 1조원을 돌파했다. 그만큼 정비사업 부문에서 존재감을 넓혀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