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산본신도시 정비예정구역별 주민간담회를 개최한다. [포스터=군포시 제공]
군포시가 산본신도시 정비예정구역별 주민간담회를 개최한다. [포스터=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른 정비예정구역 설정 등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는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궁내동, 재궁동, 오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참석대상은 각 정비예정구역별 단지 주민이다. 이날 국토교통부에서 위촉한 산본신도시 총괄기획가 김용석 교수와 용역 수행사인 KG엔지니어링, 군포시 주택정책과에서 참여해 특별정비예정구역 설정, 산본신도시 정비방향, 인구 및 밀도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준공 후 30년이 지난 산본신도시는 노후화에 따른 주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지난해 12월 26일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간담회 이후 주민공람, 공청회, 시의회 의견 수렴, 경기도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까지 산본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하은호 시장은 “시장이 되기 전부터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 제정을 지속적으로 주장했고 마침내 법령이 제정되어 기쁘다”며 “2024년까지 특별법에 맞추어 선도지구 선정 등 후속 행정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군포시는 지난 30일 시청 본관 4층에 군포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앞으로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 및 전화 상담, 대면 상담을 진행한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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