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삼환가락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시행인가를 목전에 뒀다.
구는 지난 25일 삼환가락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에 대한 주민 공람을 오는 2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이 단지는 송파구 가락동 176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4만749.2㎡다. 여기에 용적률 299.86% 및 건폐율 15.25%를 적용해 지하4~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9개동 1,101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조합은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대로 시공자 선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미 관련 준비도 병행하고 있는 상태로, 올 상반기 내 총회까지 마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삼성물산 등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합 관계자는 “2월 말에서 3월 초에는 사업시행인가가 고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가 후 입찰공고를 내고 6월 중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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