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빈 창원시의원이 리모델링사업 전담 부서 설치를 제안했다.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성보빈 창원시의원이 리모델링사업 전담 부서 설치를 제안했다.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성보빈 창원시의원(상남, 사파동)이 리모델링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창원시에 리모델링사업 전담 부서 설치를 제안했다.

성 의원은 24일 제1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성원토월그랜드타운 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길 바란다”고 운을 뗐다.

지난 2022년 2월 조합을 설립한 성원토월그랜드타운은 지난해 7월 도시계획심의를 신청했다. 하지만 해가 바뀐 지금까지도 심의가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

이에 성 의원은 “1994년 지어져 심각한 노후화로 주차, 협소한 보행로, 누수, 화재 안전시설 미흡 등 주민들은 불편과 불안을 겪고 있다”면서 “특례시 100만 인구 사수를 위해 가장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바로 주거환경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담 부서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실제로 경기 용인시나 성남시 등에는 리모델링사업 관련 전담 부서가 있어 행정적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한편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은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기본 골조를 남기고 수평 증축 등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창원에서는 10개 아파트 단지에서 조합이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추진을 희망하고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