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공사 조감도 [사진 = 대보건설 제공]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공사 조감도 [사진 = 대보건설 제공]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의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이 2년 만에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대보건설은 2023년 수주 실적을 집계한 결과 1조1,170억원을 수주했다고 최근 밝혔다.

대보건설은 지난 2017년 최초로 수주 1조원을 돌파한 이후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수주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토목 부문에서는 울산지사 원유배관 교체공사, 외룡~봉화 천연가스 공급시설 제1공구 건설공사, 행정중심복합도시 5-2생활권 조성공사 등을 수주했다. 특히 12월에는 올해 종합심사낙찰제 공사 중 마지막 대어로 꼽힌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 노반신설 공사 중 총 공사비 2,025억원 규모의 6공구를 수주하며 2년 만에 수주 1조원 클럽 복귀를 알렸다. 건축 부문에서는 경기도 광주 종합운동장(주경기장) 건립공사를 수주했다.

민간 부문에서는 부산 동매역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부천 원종동 우성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수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꾸준히 역량을 축적해 온 공공부문의 강점을 살려 2년 만에 다시 1조원을 돌파했다”며 “올해에도 공공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우수한 민간개발사업과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을 선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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