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가 장기전세주택 1,148세대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사진=SH 제공]
SH공사가 장기전세주택 1,148세대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사진=SH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제43차 장기전세주택 1,148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서울시 재건축 매입형 신목동비바힐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등 신규 공급 5개 단지와 재공급하는 강남구, 강동구 등 서울 16개 자치구에 위치한 16개 지구, 41개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신규 공급 세대 수는 신목동비바힐스(양천구) 4세대,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동대문구) 64세대, 래미안원펜타스(서초구) 37세대, 강동 헤리티지자이(강동구) 114세대,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구로구) 13세대 등 총 232세대다.

재공급은 강일, 세곡지구 등 서울시 전역에 위치한 16개 지구, 36개 단지에서 입주자 퇴거,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공가 129세대와 공가가 없는 단지에 대기자를 사전 선정하는 예비입주자 787세대를 모집할 계획이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로 공급되는 임대주택으로 이번 모집분의 면적별 평균보증금은 △60㎡ 이하 3억7,276만원 △60㎡~85㎡ 이하 3억8,983만원 △85㎡ 초과 4억9,249만원이다.

일반공급 입주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신청면적별로 가구당 일정 소득, 부동산, 자동차 기준을 갖춰야 한다.

전용 85㎡ 이하 주택은 신청면적별로 소득조건, 거주지, 청약종합저축 가입 횟수 등에 따라, 전용 85㎡ 초과 주택은 청약종합저축 예치금액 및 가입기간에 따라 청약순위가 결정된다.

우선공급 대상은 노부모 부양자, 2자녀 이상 가구,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 이하, 국가유공자 등이며, 특별공급은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

청약은 내년 1월 8일부터 1월 15일까지 인터넷 또는 공사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규 공급 단지의 경우 신청자 수가 공급호수의 300%를 초과할 경우, 재공급 단지의 경우 신청자 수가 모집 세대수의 2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 접수는 받지 않는다.

서류심사대상자와 당첨자는 각각 2024년 2월 14일, 2024년 6월 14일 발표하며 입주는 2024년 7월 말부터 가능하다.

SH공사는 “장기전세주택의 경우 전세계약의 방식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고 현재 일체의 특별 분양 및 매각 계획이 없으니 사실과 다른 소문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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