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5구역 재건축 창립총회 전경 [사진=추진위 제공]
연산5구역 재건축 창립총회 전경 [사진=추진위 제공]

부산 재건축 대어인 연산5구역이 창립총회를 마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신축 규모가 3,000세대가 넘는 대형 사업장인 만큼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연산5구역 재건축 창립총회 전경 [사진=추진위 제공]
연산5구역 재건축 창립총회 전경 [사진=추진위 제공]

연산5구역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강경호)는 지난 16일 연제구 토현로 47번지 소재 토현중학교 체육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초대 조합장으로 강경호 위원장이 추대됐다. 아울러 감사 3인, 아파트 이사 5인, 상가 이사 1인, 테라스 이사 1인 등 집행부 구성이 마무리됐다.

연산5구역 재건축 조감도 [사진=조합 제공]
연산5구역 재건축 조감도 [사진=조합 제공]

이에 따라 추진위는 내년 초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대로 시공자 선정 절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시공권에 관심을 두고 있는 건설사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롯데건설 등이 꼽힌다. 시공자 선정 총회는 내년 6월 경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연산5재건축 구역 [그래픽=홍영주 기자]
연산5재건축 구역 [그래픽=홍영주 기자]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연제구 연산동 2220번지 일대의 망미주공아파트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면적만 20만8,936.6㎡로 현재 최고 15층 23개동 2,038세대로 구성됐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4~지상45층 높이의 아파트 약 3,200세대 규모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강경호 초대 조합장 당선인은 “미래 10년을 내다보는 마음가짐으로 신속하고 성공적인 재건축을 이끌겠다”며 “조합 집행부 임기 3년은 시공자 선정과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등 사업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기간인 만큼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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