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남천백산아파트가 소규모재건축 시공자 선정에 재착수했다. 첫 현장설명회에 DL건설, 화성산업, 반도건설, 대보건설, 일성건설이 참석했으나,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아 유찰돼 재도전에 나선 것이다.
남천백산아파트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이종국)은 이달 7일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15일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은 예정대로 내년 1월 5일 마감한다는 방침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조건은 1차 공고와 동일하다.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한다. 입찰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5억원을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이 남천백산아파트는 수영구 남천동 31-2번지 일대 구역면적 6,945.2㎡를 대상으로 소규모재건축을 추진한다. 향후 지하3~지상27층 높이의 아파트 2개동 173세대 규모의 신축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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