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박상우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박상우 전 LH 사장을 임명했다.

1961년 부산 출신의 박 후보자는 동래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조지워싱턴대 도시·지역계획학 석사를 거쳐 가천대에서 도시계획 전공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장, 토지기획관,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을 겸해 지난 2016부터 건설주택포럼 회장직을 맡았다. 그러다 박근혜 정부 후반기인 2016년 3월 LH 사장으로 임명됐다. 이듬해 정권이 교체됐지만 전문성을 인정받아 문재인 정부에서 3년 임기를 마쳤다.

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이명박 정부 권도엽 전 장관 이후 10년 9개월 만에 국토부 관료 출신 장관을 맞게 된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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