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홍영주 기자]
[표=홍영주 기자]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에서 올해 막바지 분양물량으로 전국에 총 1만8,000여 세대를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12월 한 달 동안 2023년 10대 건설사의 분양단지는 총 2만7,032세대이다. 총 26개의 현장으로 이 중 1만8,350세대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총 일반분양 1만8,350세대 중 수도권 분양 물량은 9,709세대로 절반가량이 수도권에서 12월에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1,453세대 △경기도 5,575세대 △인천 2,681세대 △지방광역시 2,855세대 △지방도시 5,786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 [조감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 [조감도=현대건설]

현대건설에서는 총 4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먼저 대전시 동구 가양동에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 358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84~155㎡로 구성되는 후분양 단지로 동구에서 가장 높은 49층의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경북 구미시에서는 ‘힐스테이트 구미 더퍼스트’가 분양을 준비중이며, 파주시 와동동에서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 분양에 함께 나선다.

매교역 팰루시드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매교역 팰루시드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2개의 단지가 분양이 예정돼 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도곡삼호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레벤투스’(일반 133세대)와 삼성물산,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권선 113-6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수원시 세류동 ‘매교역 팰루시드’(일반 1,234세대)도 모두 수도권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조감도=부동산인포 제공]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조감도=부동산인포 제공]

대우건설에서는 12월 4일부터 청약을 시작하는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500세대와 마포로3구역제3지구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 239세대(일반 122세대),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63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 [조감도=GS건설]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 [조감도=GS건설]

GS건설과 디엘이엔씨(디엘건설)는 각각 4곳을 분양한다. 먼저 GS건설은 광명5R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 2,878세대(일반 639세대)와 ‘영주자이 시그니처’, ‘영통역자이 프라시엘’ 등이 분양에 나선다. 디엘이엔씨는 (주)디에이치프라퍼티원 시행사업지인 '그란츠' 407세대(일반 327세대)를 분양하며,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732세대,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 407세대를 일반분양한다.

포스코E&C가 10대 건설사 중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나온다. ‘둔천현대 1차 리모델링’ 74세대가 일반분양 되며, 부산에서는 ‘부산 엄궁 3구역 재개발’(867세대) 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외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와 전주 재개발 등 총 4,843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현대엔지니어링과 롯데건설은 각각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동래 롯데캐슬 스그니처’ 등이 올 연말 막바지 분양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회복을 위한 대출규제 완화 정책들이 나오자 건설사들도 연말 막바지 수요를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분양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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