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5B구역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덕소5B구역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경기 남양주시 덕소5B구역이 동양건설산업·라인건설 컨소시엄과 결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덕소5B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이 새 시공자 입찰에 나섰기 때문이다. 조합은 27일 입찰공고를 내고 내달 6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입찰은 내달 27일 마감된다.

덕소5B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 공고문 [고시=나라장터]
덕소5B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 공고문 [고시=나라장터]

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신탁사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기성불 도급제다.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며 컨소시엄은 허용되지 않는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으로 현금 60억원과 이행보증보험증권 40억원을 제출해야 한다.

덕소5B구역은 지난 2018년 동양건설·라인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조합 내부 사정으로 인해 더 이상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현재 해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곳은 경의중앙선 덕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교육환경도 양호한데 덕소초, 와부초, 예봉초, 와부중, 예봉중, 와부고 등이 주변에 있다.

한편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483번지 일원 덕소5B구역은 면적이 1만9,439㎡로 연면적은 10만9,017.71㎡다. 조합은 여기에 지하5~지상42층 아파트 4개동 506세대와 오피스텔 120실, 판매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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