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정비사업 주민학교 강의 현장 [사진=도봉구 제공]
제4기 정비사업 주민학교 강의 현장 [사진=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가 올해 정비사업 주민학교를 마무리했다. 구는 지난 8일 ‘제4기 정비사업 주민학교’를 끝으로 주민 대상의 역량 강화 교육일정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비사업 주민학교는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추진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정비사업 이슈 및 주민 관심사를 반영해 분기별 1회씩 △재건축·재개발 기본적인 절차 △서울시 공모사업 신속통합기획 △감정평가 등을 주제로 열렸으며 주민 총 33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8일 열린 제4기 정비사업 주민학교에도 60여 명의 주민 및 정비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오언석 구청장은 “주민 분들이 자신의 재산권을 제대로 행사하기 위해서는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양질의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정비사업 주민학교가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갈등을 사전에 방지해 정비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 정비사업 주민학교는 재건축·재개발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정비사업에 대한 구민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는 내년에는 올해 주민학교를 운영하면서 조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민 수요에 맞는 ‘도봉구 정비사업 주민학교’를 개최할 예정이이다. 이밖에도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상담실’과 ‘정비사업 카카오톡 채널’ 개설도 추진한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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