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삼익아파트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삼익아파트 [사진=네이버 거리뷰]

한국토지신탁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삼익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구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여의도 삼익아파트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신탁을 지정했다고 지난 2일 고시했다.

앞서 지난 6월 여의도 삼익아파트는 토지등소유자 총회를 열고 예비신탁사로 한토신을 선정한 바 있다.

지난 1974년 준공된 삼익아파트는 12층 4개동 360세대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신탁방식 재건축을 통해 아파트 618세대와 오피스텔 114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준공은 오는 2031년 3월 예정이다.

한토신 관계자는 "조만간 서울시에서 개최하는 신탁사 교육에 참석 후 향후 구체적인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며 "다음 목표인 시공자 선정은 내년 하반기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은 서울 지하철 9호선·신림선 샛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5·9호선 여의도역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학군도 뛰어난데 윤중초, 윤중중, 여의도중, 여의도여고, 여의도고 등이 가까이 있다. 한강을 비롯해 한강공원, 여의도공원, 이마트, 더현대서울 등도 가까이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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