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SK에코플랜트가 경기 군포시 충무주공2단지2차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자로 선정됐다. 사업 완료 후 최고 21층 높이의 아파트 546세대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조감도=SK에코플랜트 제공]
지난 28일 SK에코플랜트가 경기 군포시 충무주공2단지2차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자로 선정됐다. 사업 완료 후 최고 21층 높이의 아파트 546세대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조감도=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가 경기 군포시 충무주공2단지2차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권을 확보했다. 최고 21층 높이의 아파트 540여세대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충무주공2단지2차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28일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총회를 열었다. 이날 SK에코플랜트가 조합원 다수의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

SK에코플랜트는 조합원들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설계 구상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조합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고, 랜드마크 디자인 적용 및 대규모 커뮤니티시설 조성 등 특화계획을 선보였다.

먼저 외관의 경우 커튼월룩과 금속마감, 경관조명, 저층부 석재마감 등 랜드마크 디자인을 적용한다. 또 110m 길이의 초대형 문주를 설치해 웅장함을 더한다.

단지 중앙에는 무려 약 400평 규모의 중앙광장을 조성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입주민들의 친환경생활도 도모한다.

커뮤니티시설은 세대당 1.11평 수준의 대규모 공간을 계획하면서 풍요로운 삶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상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설치해 도시 및 자연경관을 누릴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을 만든다. 이 외에도 프라이빗 파티테라스, 스카이 게스트룸, 어린이집, 돌봄센터, 경로당, 작은 도서관, 로비 라운지,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을 설치한다.

부족한 주차공간도 늘려 불편함을 해소한다. 주차대수는 기존 323대에서 711대로 388대 더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아울러 전세대 지하주차장까지 엘리베이터가 직접 연결되면서 편의성도 높인다.

이 뿐만이 아니다. 경비실 통화 비상호출 기능과 주차관제, 조명제어, 난방제어, 가스밸브 잠금 등이 가능한 SK 첨단 스마트홈 시스템을 구축해 생활의 만족감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SK에코플린트 관계자는 “당사는 업계 최고 수준의 리모델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본에 주거명작을 만들 것”이라며 “조합 집행부를 도와 산본 최고의 입지에 걸 맞는 명품 아파트로의 재탄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회 사진=이호준 기자]
[총회 사진=이호준 기자]

사업계획에 따르면 충무주공2단지2차아파트는 군포시 금정동 873-2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1만5,368.2㎡이다. 용적률 299.99%, 건폐율 22.8%를 적용한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21층 높이의 아파트 5개동 546세대 등이 들어선다. 현재는 476세대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늘어나는 70세대는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을 절감할 예정이다.

이곳은 지하철4호선 산본역을 도보권에 둔 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화산초, 양정초, 금정중, 흥진중, 흥진고, 군포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주변에 이마트, 뉴코아아웃렛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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