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협, 정비사업 활성화 위한 워크숍 개최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가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조합장·추진위원장 등 추진 주체들에게 조합운영 Know-How와 합리적인 경영기법 전수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더불어 과중한 업무 부담에 따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힐링’ 시간도 가졌다.

한주협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2일 간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에서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한주협 홍승권 회장을 비롯해 정책 자문위원, 전국 조합장과 추진위원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홍 회장의 인사말과 함께 정책위원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한국부동산원 김학주 실장과 백옥례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정비사업을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역량 강화의 장을 마련했다.

먼저 김 실장은 ‘성공적인 조합 경영을 위한 사례 및 전략’을 주제로 강의했다. 조합을 운영하면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 애로사항 등 실제 사례를 소개하면서 원만한 문제해결을 위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특히 조합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신뢰관계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백옥례 교수는 리더십 강화, 스트레스 절감을 위한 ‘행복한 삶을 위한 웃음 특강’을 열었다. 정비사업 추진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과업인 만큼 참석자들의 정신적·육체적 피로도를 공감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BBQ 파티 등 친교시간을 가지면서 참석자들 간의 친목을 도모했다.

이튿날에는 전체 식사시간과 함께 간담회, 토론회, 질의응답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정책위원들의 정책제언과 함께 전국 정비사업 관계자들 간의 토론회를 통해 실무 경험과 조언, 정보 등을 공유했다. 뒤이어 화담숲 자유 산책 등 야유회 활동도 이어졌다.

한주협 홍승권 회장은 “전국 조합장, 추진위원장님들이 맡은 중책을 다하고자 격무의 나날들을 보내시는 가운데에서도 워크숍에 참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각 추진 주체분들께 기존 성공 사례들과 Know-How 등을 공유하면서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한주협과 정책위원들은 항상 조합장, 추진위원장님들의 정비사업 추진을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주협과 한주경(한국주택경제신문)은 기존 정기수요강좌와 함께 올해부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과정을 신설했다. 양사는 앞으로도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활발히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