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갈동부아파트 [사진=네이버 거리뷰]
구갈동부아파트 [사진=네이버 거리뷰]

경기 용인시 구갈동부아파트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절차에 착수했다. 이르면 내년 초 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재건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2일 구갈동부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용역을 위한 용역입찰 변경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는 지난 11일 공고한 용역입찰을 일부 변경해 재공고한 것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구갈동부아파트는 기흥구 구갈동 384-1번지 일대로 1만6,236.92㎡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992년 준공되어 지하1~지상10층 높이로 210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정밀안전진단 용역 기초금액으로는 부가세와 손해배상보험(공제료)을 포함해 8,043만원으로 산정했다.

입찰서 접수는 11일부터 개시해 18일에 마감하고, 19일 개찰할 예정이다. 입찰은 적격심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동계약은 불가능하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금액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계약대상자 결정 통보를 받으면 10일 내에 계약을 체결하고, 과업기간은 착수일로부터 90일로 설정했다. 따라서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 계약이 이뤄진다면 내년 2월쯤에는 안전진단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구갈동부아파트는 수인분당선·용인경전철(에버라인) 기흥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다. 또 인근에 대형 복합쇼핑몰과 각종 상업시설 등이 위치해 있어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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