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사당3구역이 준공인가를 받았다. [사진=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 사당3구역이 준공인가를 받았다. [사진=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 사당3구역이 이수푸르지오 프레티움으로 준공인가를 받았다. 지난 2012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사당3구역은 2018년 착공에 들어갔다. 하지만 도로나 공원 등 기반시설 공사현황과 측량결과가 달라 지난 2021년 6월 아파트만 부분준공인가를 받았다.

장기간 준공이 지연되면서 조합은 이전고시를 통한 등기절차를 밟지 못한 채 기약 없는 시간을 보내 조합장 교체 문제 등 내부 갈등이 커지고 있었다.

이에 구는 조합 내 분쟁을 중재하며 협의를 이끌어 냈고 기존 정비계획도 측량결과에 맞게 변경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지난달 14일 결국 준공에 이르게 했다.

우선 인접 부지 옹벽이 기존 정비계획과 측량결과가 맞지 않아 공원에 침범했던 면적을 수정 조치했다. 또 기존 정비계획에는 아파트 남측의 일부 도로만 포함돼 있어 준공 이후 도로 폭이 협소해 차량 통행, 주민 불편 등이 예상되는 만큼 나머지 도로까지 정비구역에 편입하는 방향으로 정비계획을 변경했다.

그 결과 구는 입주자와 인근 주민들이 편리한 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3511㎡), 소공원 2곳(1505.2㎡) 등의 기반시설까지 조성했다.

이수푸르지오 프레티움 아파트는 연면적 8만835.07㎡ 규모로 지난 2021년 총 514세대가 입주 완료했고 기부채납을 통해 구립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적극행정을 통해 사당3 재건축정비사업 준공인가를 완료했다”며 “재건축·재개발 추진을 통해 동작구 전 지역에 변화의 동력을 만들어 도시 가치를 높일 것”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