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야4구역 재개발 정비예정구역 일대 [사진=네이버 항공사진]
부산 가야4구역 재개발 정비예정구역 일대 [사진=네이버 항공사진]

부산 부산진구 가야4 재개발사업의 정비구역 지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구는 지난 14일 가야동 648번지 일원에 위치한 가야4 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해 내달 14일까지 공람·공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10만7,147㎡ 면적의 대규모 사업장으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야4 재개발구역은 공동주택 용지를 2개의 획지로 구분해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1-1획지는 6만6,958㎡ 면적으로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260% 이하를 적용해 100m 이하의 높이로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2-1획지는 1만5,952㎡로 건폐율 20% 이하, 용적률 244% 이하가 적용된다. 높이는 88m 이하로 계획됐다.

이에 따라 용적률은 평균 256.25%가 적용된다. 기준용적률은 240%로 지역경제활성화 인센티브와 지속가능공동주택, 녹색건축인증·에너지효율등급 인증 등을 적용하면 용적률 상향이 가능하다.

건설하는 주택 전체 가구 수의 40% 이상을 85㎡ 이하로 건설하고, 전체 가구 수의 10%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구역에는 자동차 관련 시설(주차장)과 노유자시설 등도 건설할 예정이다.

토지등소유자의 추정비례율은 110% 정도로 높은 사업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구는 총수입이 약 1조2,281억원, 총사업비는 9,124억원으로 각각 추산했다. 종전자산평가 합계 추산액은 2,869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이번 공람은 부산진구청 건축과에서 진행되며, 의견 제출은 공람기간 내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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