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철산주공8·9단지 재건축사업의 조합장으로 당선된 이수남 당선자는 조합원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열려있는 조합’을 운영하고 있다.

이수남 조합장 당선자 | 철산주공8·9단지 재건축사업
이수남 조합장 당선자 | 철산주공8·9단지 재건축사업

“조합설립동의서를 징구한지 불과 8개월 만에 동의율 75%를 달성해 10년의 역경을 해소했습니다. 창립총회를 마친 현재는 88%의 동의율을 충족했습니다. 믿음과 신뢰를 앞세워 조합원들과 소통한 결과가 동의율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조합장으로 당선된 소감은=추진위원회 단계에서 토지등소유자간 소소한 분쟁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됐다. 이제야 갈등을 해결하고 전반적인 사업추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책임감이 남다르고 조합원들의 기대에 대한 부담도 크다. 또 지금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만큼 조합원들께 감사하는 마음이 크다.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조합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조합장으로서 각오 및 운영 방침은=조합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조합원과 1:1상담을 진행할 방침이다. 내 집을 짓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집을 짓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상호이해가 필요하다. 하지만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모두가 만족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설득과 이해를 구해 마음만이라도 하나로 모아야 한다. 현재 조합원들이 많은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고 있기 때문에 더욱 힘을 내고 있다.

▲향후 사업추진 일정은=오는 7월경 시공자선정 총회를 계획하고 있다. 신축 3,820세대 사업규모로 볼 때 대형 시공사 3개 이상의 컨소시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집행부에서는 올해 안에 시공자 선정 업무까지 마무리하겠다는 일념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따라서 올 한해는 가장 바쁜 해가 될 것 같다. 사업시행인가는 2015년 상반기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많은 진통이 있었던 만큼 조합원들의 단합된 마음이 유지돼야 이상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조합은 항상 ‘정도’를 걸으며 조합원의 목소리에 눈과 귀를 열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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