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신명동보와 삼성태영 2곳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각각 961가구, 956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신명동보 조감도=조합 제공]
지난 24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신명동보와 삼성태영 2곳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각각 961가구, 956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신명동보 조감도=조합 제공]

경기 수원시 영통구 신명동보와 삼성태영 등 2곳이 리모델링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 제반을 마련했다. 시내 리모델링 건축심의를 통과한 최초 사례다.

지난 24일 신명동보와 삼성태영 리모델링조합은 각각 시 건축·교통·경관 공동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신명동보는 영통구 봉영로 1517번길 76 일대로 대지면적이 3만8,944.6㎡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3~지상21층 높이의 아파트 961가구 규모로 다시 지어질 전망이다. 현재 83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늘어나는 125가구는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한다. 2021년 시공자로 현대건설을 선정했다.

[삼성태영 조감도=조합 제공]
[삼성태영 조감도=조합 제공]

이와 함께 삼성태영은 총 12개동 최고 18층 높이의 아파트 832가구 규모로 1997년 12월 준공됐다. 전용면적 84㎡ 기준 규모로 4개 평면으로 구성됐으며, 리모델링 후 956가구 규모로 재탄생한다. 증가하는 124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해 조합원 분담금을 줄이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았다.

이시훈 삼성태영 리모델링조합장은 “신속한 리모델링 추진은 사업비 절감에 따른 조합원 분담금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집행부는 사업 속도 내기에 주력하고 있다”며 “조합원들의 염원인 리모델링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통 일대에서는 8개 단지가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했다. 신명동보와 삼성태영 외에도 주공5, 매탄동남, 권삼삼천리2차, 민영8, 주공8, 민영5 등이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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