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의 삶을 크게 변화시켰다. 철저한 비대면 문화는 원격근무·교육, 재택근무, 온라인소비 등이 성행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정비사업도 예외는 아니다. 과거에는 조합 총회 안건을 의결할 때 의사표시 방법이 서면결의, 직접참석 등으로 국한돼왔지만 최근 트렌드는 다르다. 전자투표는 ‘소중한 한 표’ 행사를 위한 편리한 방편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개발 김영독 대표이사가 비대면 전자투표에 관한 설명을 하고있다 [사진=우리개발]
우리개발 김영독 대표이사가 비대면 전자투표에 관한 설명을 하고있다 [사진=우리개발]

우리개발은 집합금지 흐름에 맞춰 정비사업 비대면 전자투표 시스템인 ‘우리함께’를 개발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개척자로 꼽힌다. 특정 인원 제한 집합금지로 어려움을 겪던 조합들에게 활로를 열어준 것이다. 이에 전자투표 형식 도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고, 정부는 지난 2021년 11월 11일부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개정해 조합 총회에 전자투표를 가능토록 했다.

‘우리함께’ 전자투표는 다양한 정비사업을 경험한 우리개발의 임직원들이 만든 전자투표 시스템이다. 조합원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철회시스템을 구비했고, 본인의 투표용지를 총회 당일까지 개인 핸드폰에서 언제든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 시스템은 보안이 생명인 만큼 뛰어난 안정성도 보증됐다. 국가정보원의 검증된 국내 최고의 암호모듈 KCMVP 인증을 받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NAVER 서버를 사용한다.

또 총회 등 관공서 제출 기간 동안 공인전자문서 보관소에 투표관련 자료를 모두 보관함으로써 조작 등 원본 진위논란에서 완벽하게 자유로워질 수 있다. 현재 재개발, 재건축, 지역주택,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각 조합에서의 전자투표 체계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함께 CI[로고=우리개발]
우리함께 CI[로고=우리개발]

이와 함께 우리개발은 시대 흐름에 따라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해당 부문 최고의 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지속적으로 연구에 매진한 결과 지난 2월에는 ‘재건축 또는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조합의 조합원들을 위한 관리 서버 및 이의 작동 방법’ 특허도 특허청에 등록을 마쳤다.

뛰어난 기술력은 실적으로 입증됐다. 우리개발은 △한남2구역 재개발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 △당산아이파크 현대 재건축 △마석우리 지역주택조합 △한남하이츠 전자설문 △화성시청역 지역주택조합 △통영지역주택조합 등 전국 30곳 이상의 사업장에서 성공적인 총회 진행에 일조했다.

김영독 대표이사 |우리개발  [사진=우리개발]
김영독 대표이사 |우리개발 [사진=우리개발]

아울러 우리개발은 집합금지가 완화된 현 시점에서는 정관변경 후 전자투표를 진행하는 것을 적극 권한다. 총회 의결 유·무효 판정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우리개발은 최근 신반포3차 재건축 현장에서 정관변경 후 전자투표를 진행해 성공적인 임원 선출을 마친 바 있다. 많은 경험이 뛰어난 실무 능력으로 직결된 사례인 셈이다.

우리개발 김영독 대표이사(사진)는 “우리개발은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사회공헌·기술혁신과 인재·정도경영을 모토로 동종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존 시스템 구성에 만족하지 않고 기술 개발에 힘써 정비사업 주체들을 대상으로 완벽한 전자투표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