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2023년 제1기 도시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2023년 제1기 도시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2023년 제1기 도시정비사업 아카데미 교육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교육은 내달 11일부터 5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강좌는 총 14회로 구성되며 내달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현재 광주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등 24곳에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문제는 정비사업 관련 법령과 절차가 복잡해 추진위원회·조합 및 비상대책위원회 등의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시는 주민들의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 스스로 추진 주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해 이번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아카데미는 총 14강으로 이뤄지는데 △도시정비사업의 이해 △추진위원회 구성 및 창립총회, 조합설립인가 △건축계획수립 및 사업시행인가 △정비사업 회계 및 각종 세금과 부담금 절세 관련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해설 및 사례 △정비사업 타당성 검토 등 각종 검증에 대한 이해 △정비사업 감정평가 올바로 이해하기 △관리처분계획 △토지등소유자, 조합원, 분양대상자 산정기준 △현금청산과 토지수용, 명도 및 매도청구 소송 △정비사업 분쟁사례 유형 분석 및 예방 △정비기반시설의 설치 및 무상양도 △도시정비사업에 관한 개정 사항 △정비사업의 이주·청산 등이다.

정현윤 주택정책과장은 “도시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주민들의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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