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HJ중공업이 경기 오산시 청호 엘지아파트의 소규모재건축을 수주했다. 최고 24층 높이의 아파트 213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17일 HJ중공업이 경기 오산시 청호 엘지아파트의 소규모재건축을 수주했다. 최고 24층 높이의 아파트 213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HJ중공업이 이달에만 수도권과 부산에서 소규모정비사업장 2곳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연말 수주 결산을 앞두고 경기 오산시 청호엘지 소규모재건축, 부산 남구 문현대성 가로주택을 수주하는 등 막판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HJ중공업은 지난 17일 경기 오산시 청호 엘지아파트의 소규모재건축 시공권을 따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오산시 청호동 37-3번지 일대로 소규모재건축을 통해 지하2~지상24층 높이의 아파트 2개동 213가구 규모가 지어진다. 공사비는 약 562억원 규모로 파악됐으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을 책정했다.

이 일대는 고현초, 대원초, 원일중, 성호고 등이 인접해 교육여건이 양호하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오산한국병원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같은날 HJ중공업은 부산 남구 문현대성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도 확보했다.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206가구 등이 지어질 전망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같은날 HJ중공업은 부산 남구 문현대성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도 확보했다.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206가구 등이 지어질 전망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같은 날 HJ중공업은 부산 남구 문현대성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수주했다. 이곳은 남구 문현동 145-9번지 일대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3개동 206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총 공사비는 530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8개월로 예정했다.

이곳은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부산 지하철2호선 문현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문현초, 성동초, 문현여중, 문현여고, 부산중앙고, 한얼고 등 학군도 우수하다. 인근에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홈플러스 등이 위치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편, HJ중공업은 올해 가로주택 등 소규모정비사업 부문에서 꾸준한 실적을 쌓아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적인 수주 사업장은 대구 북구 수정아파트 소규모재건축과 광주 남구 금원아파트 소규모재건축, 부산 남구 대성주택 소규모재건축, 인천 미추홀구 동인아파트 가로주택 등이 꼽힌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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