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강서구청장이 지난 15일 구청 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 회의’에서 화곡동, 방화동 등 원도심의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사진=강서구 제공]
김태우 강서구청장이 지난 15일 구청 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 회의’에서 화곡동, 방화동 등 원도심의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사진=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가 20일 오후 7시 지하 2층 강당에서 원도심 활성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염원에 답하기 위한 자리로 “화곡도 마곡 된다”는 김태우 구청장의 1호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원도심 활성화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강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 i강서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그간 구에서 추진한 사업들의 경과를 알리고 △원도심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민관합동 원도심 추진위원회 구성·운영 △구민 소통서포터즈 모집 운영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지원 조례 개정 등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김 구청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주민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모아타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원도심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청 주도로 주민설명회를 계속해 민·관·전문가가 삼각편대를 이뤄 성공적인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강서구민의 힘으로 화곡도 마곡된다는 약속을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구는 지난 8월 마곡지구 개발로 중심기능이 쇠퇴한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강서구 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원도심개발팀’과 ‘모아타운팀’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이진 기자 jin@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