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개포우성6차아파트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6차아파트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의 마지막 저층 단지인 개포우성6차아파트가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으면서 재건축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구는 지난 8일 개포우성6차아파트의 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곳은 지난 1987년 준공된 노후단지로, 현재 최고 5층 높이의 아파트 8개동 270가구로 구성됐다. 향후 재건축을 통해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41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임대주택은 22가구가 포함됐다.

개포우성6차는 지난 2018년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올해 3월 10일 정비계획 수립·정비구역 지정을 마쳤다. 이후 약 6개월 만에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으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일대는 포이초, 개봉중, 언남고와 대치동 학원가가 인접해 학군이 우수하다. 또 주변에 구룡산, 대모산, 달터공원, 개포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한편 개포동 일대 인근 단지들은 일찌감치 재건축을 마치면서 재탄생했다.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를 비롯해 △래미안 블래스티지(개포주공2단지) △디에이치 아너힐즈(개포주공3단지) △디에이치 자이개포(개포주공8단지) △래미안 개포 루체하임(일원현대) △디에이치 포레센트(일원대우) 등이 입주를 마쳤다. 이 외에도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개포주공4단지),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개포주공1단지) 등이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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