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수지초입마을아파트 조감도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용인시 수지초입마을아파트 조감도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용인시 리모델링 추진 단지 중 최대 규모인 수지초입마을아파트가 도시계획 심의를 통과하면서 건축심의를 앞두게 됐다.

수지초입마을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김도형)은 지난 9일 개최된 제13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공동주택 리모델링안이 원안수용 됐다고 25일 밝혔다.

수지초입마을아파트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문 [제공=조합]
수지초입마을아파트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문 [제공=조합]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수지구 풍덕천동 664번지 일대로 지난 1994년 준공됐다. 현재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12개동 1,62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향후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17층 높이의 아파트 1,721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리모델링으로 늘어나는 101가구는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 절감에 나선다. 총 공사비는 약 4,460억원 규모다.

수지초입마을아파트는 지난 2019년 7월 용인시 최초로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하면서 일대 사업 신호탄을 쐈다. 같은 해 12월 포스코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하고 2020년에 1차 안전진단을 마무리 지었다. 이어 2021년 11월 도시계획심의를 접수하고 이번에 용인시 최초로 최종 통과하게 됐다. 조합은 올 하반기 건축심의를 마무리 짓고 오는 2024년 6월 이주, 2028년 6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 신분당선 동천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또 풍덕초, 수지중, 손곡중, 수지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홈플러스, 농협하나로클럽, 이마트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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