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당산현대3차아파트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영등포구 당산현대3차아파트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영등포구 당산현대3차아파트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 첫 단추를 뀄다.

구는 지난 10일 당산현대3차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측에 현지조사 통과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영등포구 당산동4가 88번지 일대로 지난 1988년 준공됐다. 현재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6개동 509가구 규모다. 준공 35년차인 만큼 급격한 노후화로 재건축 필요성이 대두돼왔다.

예비안전진단은 재건축 안전진단의 첫 단계로, 통과할 경우 정밀안전진단, 적정성검토 등을 거쳐야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 당산현대3차는 구조 안전성 C등급, 건축마감·설비노후도 D등급, 주거환경 D등급을 받으면서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해 정밀안전진단을 앞두게 됐다.

당산현대3차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6월 주민동의율 기준 10%을 훌쩍 넘긴 40%로 예비안전진단을 신청한 바 있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2·9호선 당산역과 서부간선도로가 인접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또 당서초, 선유초, 당산서중, 선유중, 선유고를 도보권에 두고 있어 학군도 훌륭하다. 안양천과 한강이 가깝고 양평유수지생태공원, 양화한강공원 등 쾌적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진 기자 jin@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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