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원종동 281번지 일대가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진주남양롯데선진 가로주택조합(조합장 서풍원)은 지난 1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1차 입찰에 대방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유찰돼 재공고를 낸 것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 입찰공고를 통한 수의계약이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5억원을 이달 30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15억원 중 10억원은 현금으로, 나머지 5억원은 이행보증증권으로 납입하면 된다. 건설사간에 컨소시엄은 금지됐다. 조합은 이달 23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7월 7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이 사업장은 부천시 원종로 52길 일대로 구역면적이 2,971.1㎡이다. 여기에 용적률 229% 및 건폐율 60%를 적용해 지하1~지상14층 높이의 아파트 10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이곳은 원종초, 오정초, 대명초, 덕산중, 원종고 등 학군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은데미공원, 은데미근린공원, 고강석사유적공원, 오정대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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