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우성아파트가 지난 28일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 조합은 내달 9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양천구 목동우성아파트가 지난 28일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 조합은 내달 9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양천구 목동우성아파트가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1차 현장설명회에 GS건설 단독 참석으로 유찰된 상황이다.

목동우성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김유진)은 지난 2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앞서 조합은 지난 2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1차 현장설명회를 개최했고, GS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했다. 이에 따라 다시 입찰공고를 낸 것이다.

[입찰공고문=나라장터]
[입찰공고문=나라장터]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50억원 중 10억원을 현장설명회 전까지, 나머지 40억원은 입찰마감 전까지 각각 현금을 통해 납부토록 정했다. 조합은 내달 9일 2차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6월 3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목동우성아파트는 양천구 목동 200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1만2,527.3㎡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16층 높이의 아파트 361가구 규모로 다시 지어진다. 현재는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33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늘어나는 29가구는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곳은 지하철9호선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월촌초, 양화초, 월촌중, 신목중, 양정고, 한가람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인근에 안양천이 흐르고 용왕산, 용왕산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을 끼고 있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