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 공모에 들어갔다. 시는 노후 주택이 많아 대규모 정비가 어려운 주거지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 선정 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하는 이 사업은 서울시를 제외한 경기도와 전국 6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후보지로 선정되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수립 컨설팅은 물론 주민설명회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기반시설 조성에 필요한 비용이 국비로 최대 150억원까지 지원된다.

공모 대상은 10만㎡ 미만의 노후·불량 건축물 50% 이상 지역으로 재개발이 예정됐거나 재개발을 추진하는 지역은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이나 관리지역은 다음달 8일까지 한국부동산원(www.reb.or.kr/) 공지사항에서 의견 제출서 양식을 내려받아 안산시 주택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주민의견을 수렴해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며 국토부는 광역지자체 및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중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게 된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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