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웅 본부장[사진=법무법인 현]
윤상웅 본부장[사진=법무법인 현]

법무법인 현이 윤상웅 삼성물산 소장과 박길현 법무법인 을지 전무를 각각 본부장과 전무로 영입했다. 정비사업과 관련해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재와 법조 전문가를 동시에 영입하면서 인적 네트워크 확장은 물론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먼저 윤 본부장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27년간 근무한 영업전문가로 통한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영업 소장을 역임하면서 서울 강남을 비롯해 수도권지역 관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정비사업 부문에 대한 풍부한 현장 경험을 자랑한다. 건설사 출신으로서 수주전을 통한 시공권 확보는 물론, 도시계획심의,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이주 및 철거, 분양, 준공까지 정비사업 각 단계별 일정을 망라한다.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윤 본부장은 새 둥지인 법무법인 현에서 조합의 성공적인 정비사업을 위해 조력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력사 및 조합에 최적의 선택방안을 제시해 사업기간을 단축시키고, 조합원 이익은 극대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박길현 전무[사진=법무법인 현]
박길현 전무[사진=법무법인 현]

박 전무는 지난 1987년 11월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법무법인 을지의 전신인 공증인가 법무법인 을지합동법률사무소 공채 1기로 입사해 4년을 근무했다. 이후 1991년 5월 현대자동차주식회사의 경력사원 공채에 응시해 십여년 동안 신용관리업무를 진행했다.

하지만 법무법인 을지 대표변호사들의 재입사요청에 따라 지난 2000년 7월 공증실과 도시정비사업지원실을 맡아 21년 8개월을 재직했다. 20년 넘게 도시정비사업 법률지원업무를 수행한 베테랑으로서, 법무법인 현 재건축·재개발 전문 변호사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법무법인 현 관계자는 “수준 높은 정비사업 전문성을 갖춘 인재 영입을 통해 한 차원 더 높아진 법무법인 현의 법률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윤 본부장과 박 전무 모두 정비사업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실무와 경험, 전문지식까지 두루 갖췄기 때문에 조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무법인 현은 지난 2018년 도시정비사업팀을 신설한 후발주자지만, 현재는 동종업계 최고 로펌으로 평가 받는다. 안광순 변호사와 김래현 변호사, 김경태 변호사 등 수준 높은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들이 합류하면서 추진위·조합에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 받는다. 지난해에도 최군호 강남구청 재건축과장과 서영진 마포구 도시계획위원회 건축위원회 위원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인재를 영입한 바 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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